어려부터 책을 많이 읽어줘서 그런지, 아니면 엄마 아빠가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아니면 집에 굴러다니는 책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은 책을 잘 읽는 편이다. (물론 게임이 더 재밌지만, 게임은 일주일에 30분!) TV도 잘 안 보는 편이라 영화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집에서 TV가 켜질 일도 잘 없다. 미디어에 굶주린 아이들은 미디어를 보면 하이에나 마냥 호시탐탐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노린다. 집에서 허용된 미디어는 영어 동화 리틀팍스 30분. 영어학원 어플. 그리고 학교에서 지급한 아이스크림 홈런. 물론 숙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할 수 없다. 미디어를 못하게 되는 날에는 대성통곡이다. (이 얘기를 먼저 하는 건 평범한 아이들 중에 하나임을 얘기하는 것이다.) 첫째 아이는 독서에 공을 많이 들인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