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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카너먼 2

노이즈 : 생각의 잡음 (대니얼 카너먼, 올리비에 시보니, 캐스 선스타임) - 김영사

이라는 책이 나온 지 10년. 저자는 그 뒤를 잇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일관적이지 않는 판단이 생기는 이유와 그것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설레며 읽던 보다는 조금 덜 재밌고 덜 신선했지만 이야기를 이어나가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판단이라는 것은 사고와 다른 아주 좁은 개념이지만 인간은 늘 판단을 해야 하는 일이 많다. 판단은 인간의 마음을 이용한 심리적 측정 같은 것이다. 대상에 점수를 부여하나 점수로 표현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판단은 연산이 아니기 때문에 규칙이 없다. 마음의 상태, 주변의 영향 등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일은 세상에 비일비재하다. 잡음은 제거해야 하는 곳과 필요한 곳이 있다.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

생각의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 김영사

행동 경제학의 시초가 되는 대니얼 카너먼의 첫 교양서라는 점에 책장을 넘기 전부터 기대를 가졌다. 그동안 이성적인 인간을 토대로 만들어낸 이론적인 경제학을 흔들어 놓은 심리학자적 경제학이다. 현실은 이론 위에 올려진 경제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오죽했으면 지금의 경제학은 19세기의 의학 수준이다라는 평을 들었을까. 세계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의 이야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인간이 생각보다 이성적이지 않고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세상이 환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그다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고 합리적일 수 있도록 노력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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