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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4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 다산북스

일로 자신을 알아간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죽을힘을 다해 부딪혀 볼 수 있는 일을 만난다는 건 또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고개를 약간 갸우뚱한 것은 지금의 시대에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말인가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면 회사는 곤욕스러운 곳이 된다. 전날 하던 일을 빨리 이어서 해보고 싶은 마음, 테스트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회사로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을 느껴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저 꼰대 근성이라고 비꼴지도 모르겠다. 그런 점은 이 책의 리뷰에도 종종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어쩌면 지금은 일에서 보단 욀 외적인 부분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경향이 높다. 사람답게 사는 삶이라는 화두에 워라밸이 올려져 있지만 애초부터 삶의 의미라는 건 개인적인..

두려움 없는 조직 (에이미 에드먼슨) - 다산북스

회의 시간 리더는 윽박지르면 자신의 말에 권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지시에 따를 것이라는 것이 자신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것은 혼자만의 착각이다. 묻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는 문화. 더 나아가 물어도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 문화만 정착된다. 어떤 대답을 해도 욕을 먹을 거면 빨리 끝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  레이 달리오는 '원칙'에서 이런 말을 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혼자 할 수도 없고 혼자 해서도 안된다고. 지식 사회에서 리더가 모든 지식을 알 수 없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나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철강왕 엔드루 카네기는 자신의 묘비명에 '자기보다 우수한 사람을 자기 곁에 모을 줄 알았던 사람 여기 잠들다'라고 적었다. 그렇다. ..

(서평) 웰씽킹(Wealthinking) (켈리 최) - 다산북스

한동안 '시크릿'이라는 도서가 불티나게 팔린 적이 있다. 사실 나는 '시크릿'이라는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다. 여러 통로로 그 내용을 조금 알 뿐이다. 부에 대해 비난하면서 부를 얻기 바라는 것은 모순이다. 부를 간절히 원하고 매일매일 다짐하고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레 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까지 생각이 미치게 된다고들 한다. 나는 아직 그 간절함이 덜 한지 여전히 부유하지 못하다. (웃음) 가난한 환경을 벗어나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결국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낸 캘리 최의 성공 방정식은 다산북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캘리 최의 부의 정의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부라는 것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다는 거다. 돈이 많아도 모자를 수 있고 돈이 적어도 ..

트리거 (마셜골드스미스, 마크라이터) - 다산북스

많은 자기 계발서는 지금 나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서 읽게 된다. 이 책도 그 목적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왜 스스로 바꾸는데 서툰 것일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무엇을 바꿀 건지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을까? 등등의 질문을 글쓴이는 책을 시작하며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내 곧 '트리거'를 제안한다. 트리거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심리적 자극을 말한다. 다르게 얘기하자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극들을 뜻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 광범위한 정의 안에서 트리거가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방식에 대해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 행동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룬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이런 것들이 쉬웠으면 자기 계발서가 그렇게나 많이 출판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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