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는 윌리엄 클라크가 홋카이도대학교의 전신 삿포로 농업대학을 떠나면서 한 고별사에서 한 말이다. 그렇다고 그 말이 남성만을 뜻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본의 개신교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는 소년을 '희망을 위해서 전진하는 모든 사람'이라고 했다. 조금은 도발적이라고 느껴졌다면 성 고정관념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런 감정을 느꼈다. 과 여성은 오랜 시절 굳어진 사회적인 모습과는 꽤나 멀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MZ세대를 기점으로 알파걸이 등장하였다. 높은 능력을 가진 여성들이 쏟아져 나와도 사회에 진출한 여성의 지위는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기업 내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서 여성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젠더 갈등이 줄어들기는 커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