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로리 원작의 를 그래픽 노블로 각색한 책이다. 원작의 감동이 식기 전에 한번 읽어보려고 급히 구매하였지만 각색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 똑같아서 읽는 내내 감동은 없었다. 다르게 얘기하면 원본의 이야기를 너무 충실하게 따랐는데 이것이 이 책을 매력 없게 만들었던 것 같다. 원작의 얘기를 너무 많이 담으려 했기 때문에 페이지에 들어가는 컷 수가 많아졌고 글이 많아졌다. 글자수가 많아지다 보니 글자 크기가 작아져서 읽기 힘들었다. 전체적으로 산만했다는 느낌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원작에서 중요한 대화나 내용을 그대로 담아 두었다. 그래서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원작에서의 중요한 대화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며 원작에서 글로 표현한 부분을 상상하기 힘들다면 이 그래픽 노블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