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을 꿈꾸는 이들은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1세기에 생겨난 그노시즘은 신의 반열에 들어서는 인간을 꿈꿨다. 우리에게 익숙한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과학이 발달하며 불멸의 존재는 생명 연장을 넘어 사이보그에 이르게 되었다. 과학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개선하려는 트랜스 휴머니즘이 바로 그것이다. 초인간주의라고 불리는 이것은 기술을 통한 인간의 개조를 이야기한다. 다르게 얘기하자면 '인간 강화'이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길가메시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의 영생에 대한 욕구는 끝나지 않는다. 불멸의 존재가 되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그것을 이어가고 있는 트랜스 휴머니즘을 다룬 이 책은 한빛비즈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죽고 싶지 않다는 욕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