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이 이렇게 들떠 있는 듯한 통통 튀는 사람이었던가?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분명 읽은 듯한 책은 꽤나 진중했기 때문이다. 부랴부랴 책을 찾아보니 '비강'이었다. '델핀 드 비강'. 처음부터 오해하고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이라고는 라는 책 제목뿐이었기에 갑작스레 다가온 그녀의 에세이는 시종 되게 물음표를 달고 읽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오해하고 있었으니 더 멘붕이다. 작가가 49세에 쓴 자신의 에세이인 이 책은 소담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오해하고 있던 이미지와 사뭇 달라서 잠깐 놀랬다. (지금은 꽤 어울린다) 19세의 혜성처럼 나타나 어린 시절에 이미 부와 명예를 가졌던 그녀에게는 꽤나 독특한 취미가 있었다. 그런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