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고바야시 야스시의 유작인 이 책은 인공지능으로 뒤덮인 지구에서 관리되며 살아가는 인류의 삶과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그리고 인류와 인공지능의 사이의 공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하고 있다. 로봇에게 속박을 건 인류가 되려 로봇에게 속박당하며 살아가는 모순 속에서 로봇과 인류의 공존에 대해 얘기하는 이 책은 시공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어느 노양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약 100세에 가까운 사람들로 이뤄진 시설에서 사람들은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주인공 시부로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만 다들 치매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들이라 그럴 수 있을까라며 수긍하는 듯했다. 하지만 서랍 속 자신의 일기에 적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