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쟁사회 2

경쟁사회에서 경쟁하지 않고 살아갈 순 없을까?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경쟁'이라는 테두리 속에 갇힌다. 삶은 생존의 문제이고 생존은 결국 무엇과의 경쟁에 놓이게 된다. 그것이 꼭 사람일 필요는 없다. 매일 같이 태양이 뜨고 지구는 돌고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아직 알 수 없는 어떤 법칙에 의해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태어난 것과 살아가는 것도 그리고 죽는 것도 그저 우주의 한 귀퉁이에서 일어나는 작은 법칙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경쟁이 아니라 숙명의 문제인가? 필요 이상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금의 사회에서 경쟁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경쟁'이라는 단어만 두고 보면 '나로 살아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의식일 수도 있다. 경쟁이 없다는 것은 그저 눈앞에 있는 것을 인지하고..

발전보다 유지를, 미래보다 현재를, 경쟁보다 여유를 지향해서는 안되는 걸까?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능력은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에 못지않게 강력한 능력은 상대가 상상한 것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집단 지성으로 이어지게 되고 인간에게 끊임없는 발전을 가져다주었다. 인간에게 멈추어 있는 것은 오히려 퇴보하는 과정으로 인식되어 있고 변화하는 우주의 진리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 것은 죄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거대한 우주의 변화 속에 인간의 변화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의 섭리에 맞춰진 하나의 행동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농경을 시작하고부터 인간은 몸집이 작아졌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의 신체 조건은 발달했지만 수렵 생활을 하던 시절에 비하면 이제 겨우 비슷해졌다고들 한다. 인간의 뇌의 능력은 전혀 발달되지 않았다. '적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