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579호에서는 여전히 건재한 슬램덩크와 건담의 이야기와 웹소설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는 장르문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나의 젊은 시대를 함께 한 슬램덩크와 건담의 이야기가 나와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무렵과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갑자기 이제 와서 슬램덩크인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슬램덩크가 그동안 지속적인 콘텐츠를 내보인 것도 아니다. 갑자기 등장한 한 편의 영화 때문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너무 성의 없는 대답인 것 같다. 슬램덩크는 당시 연고전이라는 농구의 황금기라는 대세의 물결을 탔다. '마지막 승부'라는 드라마는 손지창, 장동건, 심은하라는 하이틴 스타를 배출했다. 슬램덩크가 시대의 흐름을 탔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의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