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을 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갈등과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가장 먼저 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당하는 일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실망 혹은 수많은 책이 출판되는 데 왜 나는 안 되는 가에 대해 원망이 생기기도 한다. 계약 후에도 편집 과정에서 오는 의견 충돌로 마음이 힘들게 되기도 한다. 수많은 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는 편집자와의 의견 충돌이 생기는 경우에 자신의 영향력 있는 작가가 아니라면 주도권을 쥐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의 노하우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국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래도 편집자의 의견 충돌에서 무조건 양보를 하는 건 옳지 못하다. 글을 쓴 의도와 그에 담긴 메시지에 관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조금 더 어필할 수 있다. 편집자 또한 좋은 글을 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