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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의 기억의 여신. 로마 신화의 모네타(moneta)와 동일시된다. 기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의인화한 존재로서,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땅의 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 신족 중 하나다. (혹은 바다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티탄 신족과 올림포스 신족이 싸웠을 때(기간토마키아), 그녀는 제우스의 편을 들었다.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에서 므네모시네는 또한 지하 세계인 하데스에서 "기억의 연못"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 연못의 물은 레테 강(Lethe)의 물과 대조를 이룬다. 죽은 사람이 '레테 강'의 물을 마시면 환생할 때 전생의 기억을 모두 잃고 므네모시네가 관장하는 '기억의 연못'의 물을 마시면 전생의 기억이 되살아 난다고 한다.
므네모시네(Mnemosyne)는 건망증을 의미하는 영어 'amnesia'는 부정을 뜻하는 'a'와 기억을 의미하는 'mne-', 그리고 상태를 가리키는 '-ia'의 조합이다. 므네모시네는 티탄 중 하나로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누나이자 제우스의 고모다. 므네모시네는 조카인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아홉의 뮤즈들을 낳았다. 그 시대에는 아직 문자가 없었기에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으로 남길 방도가 없어서 선사시대의 구전 문학처럼 모든 것이 오직 기억에 의해서만 남겨지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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