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받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매우 순진한 생각이다.
비판은 인생의 일부분일 뿐이고,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한 가지는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 새로운 것 또는 혁신적인 일을 하려면
기꺼이 사람들에게 오해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해받을 생각이 없다면 영원히 새로운 것이나 혁신적인 것을 할 수 없다."
- Jeffrey Preston Bezos
새로운 것은 항상 낯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선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에 모든 물질은 안정된 상태가 되려고 하고 인간의 마음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새로움은 늘 불편한 것이다. 누워 있다가 몸을 일으켜야 하고 앉아 있다가도 일어서서 걸어야 한다. 하지만 누워있다가도 일어서 걸어야 하는 것은 필연이다. 적어도 내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말이다. 생존을 위해서 우리는 채집을 하거나 농사를 짓거나 하고, 다르게는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 천천히 움직여서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없고, 매번 같은 곳을 향해서는 그 이상의 것을 가질 수 없다. 경쟁자가 많아지기라도 한다면 내 몫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나는 자본주의 속에서 태어났고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조금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를지라도 그 조금은 살아가는데 나음을 제공해 준다. 그렇다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서' 한 발짝 나아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혹은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을 상상해 보고 이야기하다 보면 세상의 변화도 눈치챌 수 있는 혜안을 가지게 될지도..
내가 원하는 것은 위대한, 혁신적인, 세상이 놀라는 그런 것들은 아니다. 단지 변화하는 사회를 바르게 인식하고 때로는 지지하고 때로는 비판하면서 건전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남에게 비판받더라도 내 생각을 정확하고 논리있게 펼쳐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내 의견은 상대에게 새로운 것일 테고, 나 또한 그 사람의 의견이 새로운 것일 테니, 그냥 달라서 불편한 것이 아닐까.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은 용기다. 내 의견을 정리해서 내보이는 것도 용기다. 혁신적인 것은 거창할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그저 동조하는 삶에서 벗어나면 매일을 혁신적이게 살고 있는 것과 같다. 그냥 그 크기가 조금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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