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공포스럽거나 하지는 않다. 두 인물이 상대방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고통을 자신에 가둔 상태에서의 자신의 고통을 상대에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인내 등 여러 가지 감정의 표현이 좋은 작품이었다. 마음에 담은 고통과 다르게 현실은 아내의 40번째 생일파티로 모두 행복하고 즐겁기만 하다. 행복 속에서의 고통을 표현함으로써 보통의 스릴러와는 다른 느낌의 긴장감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남편 과 아내 의 두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서술한다. 시점을 변경시켜 본인이 됨으로써 심리를 더 자세하게 적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리비아는 남편 애덤의 결혼을 할 때에 친정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고 인연을 끊다시피 살고 있었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40번째 생일은 성대한 파티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