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릉이가 도착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담당자님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내주신다. 다른 사람들은 시간 맞춰서 이것저것 확인한다고 하던데, 나에게 그런 부지런함은 없다. 1년이나 기다린 차, 심각한 거면 알아서 해주겠지. 싶기도 했다. 내 외장 꼼꼼히 찍어서 보내주셨다. 그리고 담당자님께서 해주시는 서비스를 받으러 갔다. 대부분 작업을 해주셔서 따로 추가로 할 건 없었다. 얼마나 좋은 걸 했는지 따로 따지지도 않았다. 나는 너무 대충대충인가? 그냥 차는 편안하고 잘 굴러가면 된다는 생각이어서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지도 모를 일이다. 썬텐, 유리막, 네비, 하이패스, 휠 코팅 그리고 소소하게 도어 필름 작업까지 해놓으셨다. 따로 얘기 안 했는데.. 어제까지 싱숭생숭한 기분은 또 다른 기분으로 바뀌었는데,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