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조개껍데기를 교환의 수단을 사용하고부터 인간에게는 화폐의 개념이 생겨 났는지 모를 일이지만 본격적인 화폐는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사회 구성 요소가 되었다. 화폐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던 초기의 화폐들은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져서 화폐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었다. 물론 은의 생산량이 들면서 금화의 가치가 은화의 가치를 넘어서게 돼도 했지만 충분히 재화 그 자체로의 가치 또한 있었다. 가상 자산이 금융 시장을 들썩이게 만드는 지금의 시대 화폐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까? 거대한 조직의 지불 가능성을 믿는 '신용 금융'은 어떤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지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하는 이 책은 이콘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굉장히 어렵다.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