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읽어봐야 할 도서로 우리에게 유명한(아는 사람은 많지만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책으로 유명한 이 책을 이번에 읽어볼 수 있었다. 꽤 오래전에 사두었는데 책을 분실하는 바람에 이번에 출간한 25주년 판을 구매했다. 꽤나 기대감이 오른 상태에서 책을 만난 게 화근이라면 화근일지도 모르겠다. 뭔가 다른 통찰력을 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뛰어넘는 뭔가를 얘기해 줄거란 기대로 부풀었던 것도 사실이다. 사실 몇 군데에서는 꽤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역시 다이아몬드 교수님이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부분에서는 의문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이미 25년 전에 써였기도 했고 인류사라는 것이 복잡하고 끊어진 연결고리가 많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