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새로운 것을 깨닫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나쁜 점을 찾아 고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꽤나 쑥스러웠는데 계속 찍어 올리다 보니 처음만큼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앞쪽 러버로 칼리브라 LT+를 사용한 지가 벌써 4개월을 넘었다. 기분으로는 석 달 정도 쓴 거 같은데 날 수를 세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걸 알았다. 오늘 제니우스를 부착해 보았는데 칼리브라 LT+의 맛이 전혀 나질 않았다. 제니우스와 칼리브라 LT+의 얘기는 다음에 따로 하기로 하자. 러버를 부착하면 어지간해서는 떼어내지 않는데 제니우스라는 녀석이 내 맘에 들길 바랄 뿐이다. 그렇게 또 열심히 탁구를 치다 보니 이번엔 뒤쪽 러버 칼리브라 LT가 5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