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인식'은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앎'을 의미한다. 인식은 사물을 인지하는 상태에 개인의 판단이 가해진 상태다. 이런 개인의 판단은 '관점'에 따라 바뀔 수 있고 그것은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런 '인식'을 하는 행위(혹은 작용)를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인간을 가능하게 만든 능력 중에 하나는 바로 '타자가 상상한 것을 나도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나 독서 등으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서로의 인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고 때로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도 한다. 하지만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상상하는 것보다 겪어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믿지 않는 것도 보여주면 믿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