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가 책은 거의 다 있지만, 처음으로 펴보는 책이다. 이제껏 나는 '데일 카네기'를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로 착각하고 있었다. 돈도 잘 벌고 경영도 잘하고 강연도 잘하는 그런 사람인 줄... 약간 부끄러워하며 (그만큼 관심이 없었는지도..) 읽어 본다. 워낙에 유명해서 (유명하면 잘 안 봐서) 기본 이상은 하겠지 싶었고 기대가 높았는지, '그래, 이 정도는 써야지?' 느낌이랄까. 그런 감각만 남아 있다. 데일 카네기가 정리한 대단한 사람들의 빛과 어둠을 보며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갈지 알게 되는 이 책은 현대지성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은 매 챕터 한 가지 화두를 가지고 얘기한다. 그것에 걸맞은 인물의 삶을 얘기하며 역자의 설명과 같은 깨알 같은 해설도 곁들인다. (사실 이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