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책으로 최재천 교수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강의를 통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에서 강의한 독서는 '빡세게' 하는 거라는 내용도 충분히 좋았다. 생물학자이면서 글을 쓰는데 흐트러짐이 없고 편집자가 마음대로 글을 수정하는 것에는 불같이 화를 낸다 했다. 편집자가 살펴볼 충분한 시간을 줬음에도 저자와 상의하지 않고 마음대로 수정하는 것은 도의가 아닌 것이다. 사실 통섭을 본격적으로 읽어보기 전에 입문서 같은 게 있을까 싶어서 이 책을 골랐었다. 이 책은 통섭이라기보다는 통섭을 이루는 수많은 줄기에 있는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책이었다. 어떻게 보면 서평들의 모음이랄까. 생물학자답게 많은 책들이 생물학과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중간중간 인문학도 물리학도 경제학도 있다. 물론 사회학이나 철학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