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발한 문장으로 읽는 사람에게 놀람을 주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에세이다. 그는 어떻게 생활 밀착형 상황들을 그렇게 잘 표현해 낼까? 특히 어린아이들의 행동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는 감탄이 나오기까지 한다. 그의 에세이를 통해서 작품의 비밀을 알아보자. 요시타케 신스케는 많은 작가들과 비슷하게 노트를 가지고 다닌다. 남기고 싶은 장면이나 무심코 떠오른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많은 기록 중에 장면에 맞는 것들을 찾고 가장 알맞으면서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채우면 좋은 평을 받는 글이 나온다고 한다. 작가는 편집자가 원하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얘기해 줄수록 글을 쓰기 쉽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에피소드가 있으니, 비어있는 요구 사항은 전체 기록 중에서 최고의 에피소드를 찾아야 하니 그만큼 힘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