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끼고 징검다리 연휴가 있던 날 딸은 어디선가 바이러스를 묻혀와 확진을 받았다. 그때에도 우리 가족은 모두 음성이었다. 딸은 홀로 방에서 격리를 시작하고 외롭고 깝깝했지만 7일의 격리를 잘 이겨냈다. 그렇게 7일이 지나 이번에는 아들이 걸려서 왔다. 아들이 양성 판정을 받고 PCR 검사를 아내와 함께 갈 때 이미 목에서 묘한 느낌이 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첫째와 달리 둘째는 아직 혼자 잘 수 없어 엄마 아빠랑 같이 잤다. 그리고 마스크 벗어 뛰쳐나오기를 반복하는 이 녀석에게 격리는 무리지 싶었다. 방문 닫고 있어라고 하면 무섭다고 하고 결국엔 이틀 뒤 와이프와 나는 확진을 받았다. 우리 아이들은 원래 열감기를 잘해서 고열로 곧잘 간다. 아들은 40도도 찍어봤다. 40도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