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차 직장인. 디즈니에서 15년째 근무 중인 현역 캐릭터 아트 매니저의 에세이면서도 이 길을 걸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이다. 미국에서 캐릭터 아티스트가 되는 길. 디즈니 스튜디오와 디즈니의 문화. 그녀가 함께 했던 사람들. 칼아츠라는 대학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생경한 시절. 아무런 지식도 없이 머나먼 타국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낸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선구적인 삶을 살았을 사람의 이야기는 시월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지금에야 캐릭터가 가져오는 상업적인 이득과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한다는 것이 주위에서 인정받을 수준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제대로 된 가이드북 하나도 없었다. 그저 도전하고 해내는 저자의 성격이 지금의 그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