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달째 레슨비를 냈다. 레슨이 9주 차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다. 레슨은 9주 차지만 대학 동아리 생활을 펜홀더로 했던 적이 있어서 진도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빠른 편이다. 탁구장에 동호회에 가입한 이후로 고수분들과 공을 섞을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 기존에도 종종 불러 같이 쳐 주셨지만, 동호회에 가입하고 나서 조금 더 잘 대해준다는 느낌이 있다. 공동체라는 것은 생각보다 경계가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의 고수는 로터리 전형 펜홀더였다. 로터리 전형은 펜홀더지만 중국식 펜홀더처럼 앞뒤 다른 러버를 붙인다. 다른 점이라면 앞면으로만 치는데 앞뒤를 꾸준히 바꾼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터리 전형이라고 한다. 한 면은 평면 러버, 다른 한 면은 핌플 아웃이나 롱핌플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