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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2

우리 아빠는 엉뚱해 (글 : 파트릭 모디아노, 그림 : 장 자끄 상뻬) - 열린책들

육아 서적 사이에 숨어 있던 동화책 하나. 누군가에게 전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읽어보았다. 파트릭 모디아노의 글만큼이나 좋은 상뻬의 그림. 어쩌면 그림이 있어 글이 더 빛나는 동화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지금은 절판이 되었다.  나란히 안경을 쓴 딸과 아빠. 엄마는 어느샌가 가족을 떠났다. 하지만 아이는 밝아 보였다. 아빠가 늘 함께 했으니까.  아빠와 딸을 묶어내는 안경이라는 매개체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안경을 쓰면 너무나도 또렷해서 베일 것 같은 기분이랄까. 안경을 벗으면 보이는 번진 세상이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시대 상으로 본다면 아빠랑 사는 한 가정 부모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좋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빠와 딸은 함께 안경을 벗고 세상을 ..

(서평) 변호사 어벤저스 1 (고희정, 최미란) - 가나출판사

입소문을 타고 내 귀까지 들어온 를 구매했다. 아이는 종이접기 삼매경 중이어서 책을 사준 아빠에게 감사 인사를 할 뿐 그렇게 관심이 있어 보이질 않았다. 관심이 없나 싶었지만 종이 접기를 어느 정도 끝낸 뒤 한 권씩 독파했다. 그러던 어느 날 를 확인하게 된다.  어린이 변호사의 활약을 담은 이 책은 가나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을 확인하자마자 "어! 이거!"라는 반응이 제일 먼저 나왔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아들에게 전달하니 "아빠, 고마워~"를 외치며 책을 잽싸게 가져간다.   다 읽은 후 어땠냐고 물어보니 역시 재밌단다. 조금 더 물어보니 의사 어벤저스와 전개는 비슷한데 직업이 다르다고 했다. 그리고 그림이 다르다며 누가 그렸는지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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