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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 2

(서평) 숨겨진 세계 (조지 맥개빈) - 알레

시골에 살았던 나는 곤충과는 꽤 친숙한 편이다. 그래도 어떤 녀석이 위험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곤충을 덥석덥석 손으로 잡았던 그 시절의 경험이 많은 벌레들을 보고 기겁하지 않는 나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주 오랜 시간 그들과 마주 하지 못했기에 이제는 그때처럼 거리낌 없이 뭔가를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독일의 교육 이야기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이 바로 생태교육이었다. 지구를 구성하는 개체량으로 따지면 인류는 정말 미미한 존재다. 우쭐대며 살아가곤 있지만 진화를 개체량으로 판단한다면 인간의 진화는 성공적이었나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지구를 구하겠다는 인류의 슬로건이 오만하다면 오만하다. 생명을 구하겠다는 문장 또한 마찬가지다. 인류는 그저 인류를 위해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

(서평) 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위저쥔) - 알레

철학을 하나씩 살펴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철학자들이 나타난다. 동양과 서양을 모두 섞어 놓으면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다. 동양으로 치면 공자, 맹자가 퍼뜩 생각난다. 서양은 니체나 마르크스가 생각나고 요즘 한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쇼펜하우어도 생각난다. 그래도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삼인방은 빼먹을 수 없다. 이런 철학자들을 한 책에 담아 두었다. 47명의 철학자의 사상을 담백하게 담아 두었다. 코믹한 초상화와 함께. 하루 10분의 철학 사유로 즐기는 철학은 알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명언집" 같은 책이 아니다.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설명하고 여러 방면으로 설명해 준다. 그렇게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 않으면서도 맛은 느낄 수 있을 정도로는 설명해 준다.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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