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여행이 멈춘 지 만 2년이 다 되어 간다.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려고 식당의 칸막이나 건물의 벽에는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며 여기저기 관광 명소 사진을 붙여 놓았다. 내가 보기엔 더 가고 싶을 것 같은데... 사진을 즐겨 찍던 시절에도 나는 관광 명소를 찍는 것보다 그곳에 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이 좋았다. 담백하고 소소하기도 해서 정겹기도 했지만 어디서나 뻔하게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니라서 좋았다. 요즘 방송들도 보면 일반인들의 얘기를 하는 프로가 종종 보인다. 이 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의 서평 모집도 뉴욕의 길거리 예술 작품을 다뤘다는 얘기에 신청을 했고, 약간 풍경이 되어주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얘기한 지원 댓글이 영향을 줬는지는 운 좋게 서평에 참여할 수 있었다. 헤윰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