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은 작가로서는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노벨상은 특정 작품에 상을 수여하지 않고 특정 인물에 수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가 살아온 삶과 작품들을 모두 평가한 뒤 결정한다. 그리고 반드시 살아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작가가 받을 가능성도 높다. 위대한 작가가 세상을 등지기 전에 줘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노벨 문학상 자체로도 우리에게는 흥미로운 일이지만 노벨상 수상 연설은 백미라고 할 수 있고 특히 글을 쓰는 작가들의 연설은 한 편의 책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수려하다. 드문드문 연설문을 접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일일이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수상 연설문에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어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집필 활동을 해왔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