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교학사 파동에 이은 2015년 국정 교과서 파동을 겪고 우리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책의 필요성을 느낀 분들이 오랜 시간을 걸쳐 작업을 진행하였다. 집필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탄핵도 이뤄지고 국정 교과서도 폐기되었고 교열하는 시간 또한 많이 흘렀다. 책 출간 자체에 회의를 느낀 시간도 있었지만 이 책의 필요성을 느낀 50여 명의 필자, 20여 명이 넘는 교열위원들은 결국 이 책을 발간해 내었다. 사건에 대한 해석보다는 사실 자체를 드러내려고 노력했다고 책의 서문은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두 권의 한국사 중 첫 번째로 선사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그야말로 한 권의 국사책이며 담백하고 쉬운 문장으로 풀어져 있다. 중간중간 시대를 반영하는 한자어들이 등장하지만 읽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