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615는 "북페어"에 대해 얘기한다. 2023년 성인 독서량은 3.9권으로 2021년 대비 0.6권 감소했다. 이처럼 성인 독서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출판 시장의 걱정은 가시질 않는다. 그럼에도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15만 명의 흥행을 일궈냈다. 두 데이터 차이에는 왜일까? 북페어에 대해 얘기하는 기획회의 615호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잘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주위에 책 읽는 사람이 없고 SNS에서는 책 읽은 사람들 틈에 끼여 있어서) 책이라는 것은 약간 힙한 문화가 되어 있는 듯하다. 자기 계발의 열풍 때문일까. 아니면 명품처럼 보이기 위한 힙함일까. 책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대여도 가능하고) 자랑한다고 손가락질하고 있는 사람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