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는 바로 '변한다'라는 사실이다. 시간은 인간이 만들어 낸 하나의 기준이지만 그것도 무관하게도 사람은 변한다. 우리는 이것을 늙는다라고 말한다. 회춘한다는 덕담도 있지만 늙어가는 것을 역행할 수는 없는 일이다. 피할 수 없는 노화는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노화와 건강은 인간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건강을 지키는 운동, 정신을 맑게 하는 명상은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도 이 주제에 진심이다. 노화를 방지하는 염색체를 찾아내고 세포가 젊어지는 방법을 연구한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리려고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끝내 죽음과 마주해야 한다. 무신론자지만 독실한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 딱 한 가지 부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