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벌써 2년째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바이러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일 것이다. 바이러스 = 질병이라는 공식은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릿속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생각일 것이다. RNA로 구성된 바이러스들은 그 존재 자체로 불안정한 존재이라 기생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바이러스는 1892년에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의 존재에 대해 알려진 만큼 연구의 역사도 짧다. 그동안 인류는 감기와 같은 리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이제는 친숙한 바이러스뿐 아니라 세균을 파괴시키는 박테리오파지, 해양 세균들과 함께 지구에 어마어마한 산소를 만들어내는 해양 파지 를 발견하였다. 또한 AIDS(에이즈)나 에볼라 같은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