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기술 발전 속에서 철학과 윤리는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사색보다는 당장 잘 살기 위해서 익히는 기술들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IT와 경제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우는 인간관계와 리더십의 문제는 늘 중요한 관심사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등장한 마이클 샌들 교수의 는 신선한 질문이었고 꽤 오랜 시간 회자되는 책이 되었다. 하지만 책 자체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그리고 현실에 매칭 시키기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렴풋이 알게 된 정의가 현실에서 좌절되는 모습에 실망만 더 커졌는지도 모르겠다. 같은 질문으로 그럼 '무엇이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윤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통해서 조금은 더 포용성 있고 조금은 더 유연한 사고를 바라고 있는 이 책은 세계사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