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본 츠타야라는 곳은 문화 복합 공간이면서도 대여점인 인상이 강했다.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던 것 말고는 큰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지적 자본론을 읽고 나서 츠타야의 CEO인 '마스다 무네아키'라는 사람의 경영철학이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던 일본의 기업들과는 기업 가치가 조금 다른 방향에 있었기 때문이다. "팔리는 기획을 한다는 것" , "고객의 기분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책을 받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다르다. 180도 완벽하게 열린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아무것의 도움이 없이도 편안하게 놓고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는 독자의 기분을 생각하며 만든 책의 기획이다. 이 책은 마스다 무네아키의 일기 형식을 빌렸기 때문에 요약하고 할 것은 많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