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방안을 논의하는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 2주를 앞두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G20)중 절반은 현재까지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각국은 국가별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기로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8일 2030년 NDC안으로 2018년 대비 40%를 제시하며 기존 안(26.3%)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기후재해로 인해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회의였지만 '졸속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회의를 후원하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락소스미스클라인, 영국의 내셔널그리드, 일본의 히타치 등의 기업들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