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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2

(영화) 엘리멘탈 보기

톡으로 아내와 얘기를 나눈 중에 '엘리멘탈'이 보고 싶다 얘기가 나왔다. 영화도 워낙 비싸서 애들이 보고 싶은 건 대부분 집에서 해결하는 편인데 한 번씩 영화관에서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 아주 가끔 가긴 한다. 특히 나 자신이 영화를 그다지 즐기지 않은 편이서 더 그런 면이 있다. 그에 비하면 서점은 정말 문턱 닳도록 다니는 것 같다.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횟수에 비하면 말이다) 오늘도 영화관에 가기 전에 교보문고를 들렀다. 한번 쓰윽 훑어보기만 한다. 이미 많은 책을 샀고 인터넷 교보문고에 이미 많은 책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사곤 하는데, 얼마 전에 전천당을 비롯한 몇 권을 안겨준 상태라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을 집어 들어 아내..

글쓰기 +/일상 2023.07.29

(서평)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 (김미란) - 시월

25년 차 직장인. 디즈니에서 15년째 근무 중인 현역 캐릭터 아트 매니저의 에세이면서도 이 길을 걸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이다. 미국에서 캐릭터 아티스트가 되는 길. 디즈니 스튜디오와 디즈니의 문화. 그녀가 함께 했던 사람들. 칼아츠라는 대학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생경한 시절. 아무런 지식도 없이 머나먼 타국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낸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선구적인 삶을 살았을 사람의 이야기는 시월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지금에야 캐릭터가 가져오는 상업적인 이득과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한다는 것이 주위에서 인정받을 수준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제대로 된 가이드북 하나도 없었다. 그저 도전하고 해내는 저자의 성격이 지금의 그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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