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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 2

(천쪽이상독서클럽) 5월 도서 - 문명과 전쟁

천쪽이상독서클럽 6월 선정 도서는 아자가트의 문명과 전쟁이다. 인류는 공동체를 이루면서부터 다툼을 시작하였고 그 흐름은 점점 모여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낸다. 문명은 전쟁의 분산물일 수도 있다. 과학을 가장 빠르게 발전시킨 것도 전쟁이다. 시간과의 싸움은 인간을 비윤리적으로 만들면서도 극한의 능력을 만들어내는 걸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빠른 발전을 한 문명은 다른 문명을 복속시키며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전쟁은 잔인한 것이지만 문명과 전쟁은 어떻게 보면 공존하며 발전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많은 책에서 인용되는 이 책은 저술에만 9년의 시간이 걸렸다. 문명과 전쟁의 공진화라는 거대한 주제는 또 하나의 빅히스토리다. 그렇다고 전쟁을 옹호하고 그러진 않을 거라 믿는다. 벌어진 일에 대해 객관적인 접근을 하..

페이스북 <독서 클럽> vs 인스타그램 <북스타그래머>

책을 읽고 조금만 지나면 기억나는 것이 많지 않아 기록하기로 마음먹은지도 벌써 일 년이 지났다. 그저 즐겁게 읽는 것이 좋지 않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 책은 앨빈 토플러의 이었다. 60년 전에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이 지금 현실이 되어 있는 모습에 작가의 통찰력을 그저 웃고만 넘길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글을 적지만 블로그에서 글을 읽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통의 창구로 페이스북의 독서그룹에 가입해서 후기를 남기는 일과 인스타그램에서 북스타그래머로 활동하는 일이 있다. 두 창구는 생각보다 다른 점이 있다. 페이스북은 만들어진 지 오래되어서 연령층이 조금 높은 편이다. 그리고 진지하다. 정치나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그룹이 페이스북에 몰려 있는 것은 이와 다르지 않을 거다.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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