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라면 '별'과 '마지막 수업'으로 교과서에 자주 만나 익숙한 소설이다. 그냥 갑자기 '별'이라는 것이 읽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단편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단편선을 구매하게 되었다. 도데의 단편을 읽으면서 계속 무언가를 말하다가 말려는 듯한 내용에 집중을 못하였다. 단편이라는게 짧아서 금방 읽어낼 것 같지만, 장편들만큼 세세하게 표현해주지 않기 때문에 더 어려운 면이 많다. 그리고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하긴 소설이라는게 꼭 무언가를 얘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 사람들도 그리고 평범한 에피소드 좋은 시선으로 보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잘한 얘기들은 있지만 극적인 요소는 분명 없다. 아마 있어도 짧은 순간에 담아내 힘들 것이다. 소설들은 같은 지명을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