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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3

나인 (천선란) - 창비

천선란 작가의 글이라 응당 SF이겠거니 했지만 한참을 읽다 보니 이것은 스릴러인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식물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것은 마법사의 설정을 빌려도 되지만 그 역할을 외계 생명체가 하게 되었다. 이렇게 판타지가 SF가 되는 것인가. 외계 생명체로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은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는 외계인이라는 설정이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책을 덮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스토리가 신선하지 않았지만 천선란 작가의 엄청난 필력은 나를 사로잡아 읽기를 끊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장면이 바뀌는 챕터마저도 자연스러웠고 긴장과 감동이 끊어지지 않아 좋았다.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이 독특했다. 주인공 을 제외하면 와 다. 다분히 의도된 이름이다. 나머지 인물들의 이름은 평..

나인(천선란 작가 사인+편지) , 행성어서점(김초엽 작가 사인)

과 사인본을 받았다. 에는 천선란 작가의 친필 편지도 동봉되어 있었다. 편지로 깨어먹은 손거울 굿즈는 위로가 되었네.. ^^ 책을 받았을 때의 감흥이 남다르다고 해야 하나. 아. 이래서 사람들이 사인본을 사거나 사인회를 다니는 것 같다. 나도 갈 수 있다면 사인회 가보고 싶다. 비가 와서 꿀꿀한 건 아니지만, 기분이 조금 가라앉는 날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ㅎㅎ

(일상) 아.. 받은 날 굿즈 낙하.. (feat. 천선란 - 나인)

오늘은 천선란 작가의 이 배송되는 날이다. 배송되었다는 알림에 기쁜 나머지 빠른 걸음으로 가서 받았다. 박스를 뜯을 때는 굿즈가 있음을 감지하지 못했다. 그 순간 작년까지 TFT를 지도해주시던 교수님을 프런트에서 뵈었다. 반가운 나머지 악수를 하는 순간 뭔가 책 사이에서 떨어졌다. 책 표지를 한 손거울이었다. 교수님과 인사를 나눈 후 나는 얼른 그것을 집어 들었지만 깨져있었다. "아..." 그래.. 나는 손거울 안 쓰지. 라며 쿨하게 쓰레기 통에 넣었다. 그런데 아.. 사진이라도 찍어둘 걸 싶었지만 이미 쓰레기통에 들어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사진 찍겠다고 쓰레기통을 뒤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울한 마음을 달래며 책을 폈는데.. 천선란 작가의 편지가 들어 있다. (편지는 다른 게시물에서 공개해..

글쓰기 +/일상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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