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삽화가로 꼽히며 현재 판타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서 래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여 컷이 넘는 그림과 그가 남긴 편지와 일기를 인용하고 있다. 책은 아서 래컴의 삶을 서술하면서 당시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평전에 가까운 책이었지만 매혹적인 그림이 있어 눈이 즐거웠다. 아서 래컴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그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었던 이 책은 꽃 피는 책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아서 래컴의 상상력을 키워준 건 할아버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할아버지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줬다. 상상력은 그림으로 이어지고 연필과 종이를 몰래 가져가 어두워질 때까지 그림을 그리곤 했다.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에도 그는 몰래 연필을 가져다 베개에 그림을 그리곤 했다. 능력 있는 아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