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이라고 얘기하면 서양 고전 음악들과 더불어 국악이나 판소리, 민요 또한 모두 클래식으로 불릴 수 있다. 하지만 서양 고전 음악이 가장 대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보통 클래식 음악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의 관심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 또한 대부분을 서양 고전 음악에 페이지를 할당하고 있지만, 꽤나 근대의 작곡가도 소개하고 우리나라 고전 음악도 함께 소개한다. 대중적인 클래식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아 조금 더 깊이 들어가 설명하는 이 책은 그림씨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내가 클래식을 제대로 접하게 된 방법은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였다. 조금 괴짜스러운 여성 캐릭터와 과도하게 진지한 남성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드라마로 열연을 펼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