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내가 구입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책이었다. 김영하 북클럽 10월 도서로 선정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두게 되었다. 어떤 책일까 한 번 펴봤는데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동화책이기 때문에 금방 읽힌다. 처음 읽을 때는 '강물처럼 얘기한다'라는 것이 뭘까라는 생각을 계속했던 것 같다. 아이는 말을 더듬기 때문에 발표시간에 자신의 얘기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입 밖으로 나오려는 낱말들이 서로 뒤엉켜 결국 한 마디도 못하게 된 것이다. 마중을 나온 아빠는 침울해하는 아이를 보고는 강으로 데려가서는 그냥 강가에 말없이 둔다. 그러곤 얘기한다. 강물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 보이니? 너도 강물처럼 말한단다. 아이는 이 말을 이해했을까? 한참을 서서 생각했다. 단순히 자연에 아이이 마음을 동화시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