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는 이제 세계적으로 엉켜있다. 오늘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불과 몇 초만에 지구 반대편에서 알 수 있는 시대에 있다. 이제 국내 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기업은 세계를 향해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이제는 창업과 동시에 글로벌 클래스를 고려해야 한다. 초기 시장에서 제품-시장 최적화를 달성하는 것과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그것에 도달하는 것은 아주 다른 일이다. 회사가 글로벌 확장을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든 글로벌이라는 글자를 붙일 수 있을 만큼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일이 틀어졌을 때의 기회비용이 생긴다는 것이다. 현대 비즈니스에서 시간과 돈은 절대적이다. '외국'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벽이 생긴다. 글로벌 기업에서는 본사와 지사라고 구분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