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느꼈던 소통의 간절함, 좌절에서의 회복을 재료 삼아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편한 문장으로 서술한 이 책은 김영 작가님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생각났던 또 한 분의 작가가 있었다. 윤지비 작가의 라는 책이었다. 김영 작가 또한 자신의 어려움을 발판 삼아 일어서며 깨달은 바를 적어 두었다. 윤지비 작가가 에세이로 힐링을 얘기했다면, 김영 작가는 깨달음을 얘기하고 있다. 사실 책을 읽어 나가며 느낀 첫 번째 생각은 이 작가의 문장을 억누르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제목에 비해 내용은 일상적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은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갔다면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제목이 풍기는 분위기는 전문서적에서나 느낄만한 것이었다. 원하는 것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