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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서가 2

민족 (아자 가트) - 고유서가

종족, 인족, 민족은 두루뭉술하게 같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단어를 한글로 옮기는 것도 꽤나 고역이다. 어느 정도의 집단을 민족으로 볼 것인가는 논쟁도 많은 듯하다. 최근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민족주의를 이해하려면 그 역사를 살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근대의 산물이 아님을 주장하는 아자 가트의 얘기를 읽고 있다 보면 지금의 세상이 조금 이해되기도 한다. 종족은 친족과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이다. 어떻게 보면 피를 나눈 사이라고 할 수 있다. 도킨스의 말을 빌리자면 유전자를 나눈 사이다. 타자보다 더 중요하고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종족은 진화론적으로 설명될 수 있고 그들의 행동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족은 친족과 문화를 공유한다는 뚜렷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천쪽이상독서클럽) 5월 도서 - 문명과 전쟁

천쪽이상독서클럽 6월 선정 도서는 아자가트의 문명과 전쟁이다. 인류는 공동체를 이루면서부터 다툼을 시작하였고 그 흐름은 점점 모여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낸다. 문명은 전쟁의 분산물일 수도 있다. 과학을 가장 빠르게 발전시킨 것도 전쟁이다. 시간과의 싸움은 인간을 비윤리적으로 만들면서도 극한의 능력을 만들어내는 걸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빠른 발전을 한 문명은 다른 문명을 복속시키며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전쟁은 잔인한 것이지만 문명과 전쟁은 어떻게 보면 공존하며 발전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많은 책에서 인용되는 이 책은 저술에만 9년의 시간이 걸렸다. 문명과 전쟁의 공진화라는 거대한 주제는 또 하나의 빅히스토리다. 그렇다고 전쟁을 옹호하고 그러진 않을 거라 믿는다. 벌어진 일에 대해 객관적인 접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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