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독서 활동

11월 11일은 서점의 날

야곰야곰+책벌레 2021. 11.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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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1일은 대부분 빼빼로 데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서점의 날이기도 하다. 책장에 반듯하게 꽂혀있는 책들의 모양과 같기도 하고 한자의 책(冊) 모양이기도 해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과 작품> 발표가 있었다. 굉장히 눈에 자주 띄던 책들이지만 안타깝게도 나와는 기회가 닿지 않았다. (물론 가지고 있는 책도 있다. 단지 숙제가 많아서 읽고 있지 못할 뿐..)

  올해 선정된 책은 <밝은 밤, 최은영> , <기억 공간을 찾아서, 안정희>, <긴긴밤, 루리>, <있지만 없는 아이들, 은유>, <아주 오래된 유죄, 김수정>, <내가 사랑한 화가들, 정우철>,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최재천>이다. 그리고 올해의 작가에는 <정세랑> 작가가 뽑혔다. 

  일 년 내내 회자되고 있는 <긴긴밤>의 선정은 어쩌면 당연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게 무해한 사람>, <쇼코의 미소>등으로 유명한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작품들은 자주 접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글로 채워져 있을 것 같다. 재미보다는 구성이나 내용으로 선정되는 것 같다. 최재천 교수님의 책이 있다는 것이 또한 반가웠다.

  드라마로 알려진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작가가 올해의 작가에 뽑혔다.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수 없어>의 인기를 보면 납득이 가능하다. 꾸준한 활동과 지속적인 관심의 결과가 아녔을까 싶다.

  수상작과 올해의 작가는 오늘 (11월 11일) '2021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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