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0 두 번째 정기 점검
출퇴근 90km에 장거리도 많이 다니는 나라서 두 번째 점검도 금방 다가왔다. 3월에 받고 9월에 받으니 거의 6개월이다. 일 년에 네 번은 좀 지나치게 많은데.. 세 번 정도 받기는 하는데..
엔진 오일 교환은 정기점검의 기준점이 된다. 엔진오일 와 필터만 교체했던 첫 번째와 달리 이번에는 뭐가 많다. 우선 와이퍼를 교체한다고 한다. 사실 그렇게까지 손상되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음번에 교체하면 안 되냐고 하니까 이 번에 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 두 번 교체 기준이라 ) 그러더니 정 그러시면 드렁크에 넣어 드릴까요? 하길래 그냥 교체해 달라고 했다. 와이퍼가 4만 8천 원인가. blade가 와이퍼라면 그렇다 그리고 공임도 만원 돈. ㅎㅎㅎ 무료 교체가 끝나면 따로 구매가 가능한지 알아봐야겠다. 와이퍼 정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그리고 공기 청정 기능이 있어서 그런지 멀티 필터라는 건 공기청정 필터인 거 같은데 교체와 청소까지 포함하면 11만 원 돈이다. 대략 집에 있는 청정기와 맞먹는 필터 가격이다. (집에 있는 청정기 필터 이렇게 자주 교체하지 않는다. ㅎㅎ)
40만 원 돈의 점검비가 나왔지만 대략 다 서비스라서 6만 원 돈만 내고 점검을 받았다. 하지만 미래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었다. 정비소에서 받아야 되는 것과 혼자서 할 수 있는 걸 차근차근 구분 지어 준비해야겠다. 그래도 점검받는 시간이 편해서 여전히 좋다. 그리고 더 빨리 올 수 있는 길도 찾았다.
책을 읽으면 대략 40분 정도를 편히 보냈다.